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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
2011-03-27 10:36:22
더 많은 사진을 보고싶은 분은 제 컴으로 오th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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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3-27 15:36:48
다들 건강해 보여 부럽네.
서울특강 없는 주말, 우리 격주로 산에 다니자.
제천 주변엔 치악산 소백산 월악산 백운산 감악산 금수산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명산이 즐비한데 여태 정상에 올라본 곳이라곤 치악산밖에 없네.
그 시절 생각난다.
여러분처럼 가진 거라곤 젊음밖에 없던 대학원생 시절.
치악산 서편 한적한 입석사쪽 십리 길을
일행보다 뒤처져 XX와 단둘이 내려왔지.
아! 단풍보다도 선명했던 다랭이논의 황금빛 기억.
아쉽게도 다음 주말과 다다음 주말은 서울 프레시안 강연과 사회교양특강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그 다음엔 나도 낄게. 오래 살기 위해 외부 일은 줄이면서, 망가지고 있는 건강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오르기 힘들면 산 밑에서 밥만 먹고 올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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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2011-03-27 20:13:14
오와 재밌었겠다 다음엔 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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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2011-03-27 21:19:10
앗 또 나왔다!
XX, 그녀는 누구인가...........
사모님 여기 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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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사님
2011-03-28 00:15:52
여보. 맨날 진짜 이러기야! 나도 참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이번주 주말부터 씨래기국도 없을 줄 알아.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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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11-03-29 19:34:26
재밌었어요~! 내려와서 먹은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슉도 우왕 굳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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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그녀는....
2011-03-30 09:24:05
바로 저였어요. 봉샘 동반자.
서울대 직원이었던 제가 대학원 교수/학생들을 따라 1박2일로 치악산에 갔었죠.
당시엔 그저 "공부는 안 하고 데모에 앞서고, 사회 보면서 엄청 웃기고..."
그런 이미지의 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먼 길을 돌아 저한테로 오더군요.
저한테 신고해주신 분, 저를 사칭하신 분,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전 세저리뿐 아니라 단비도 애독자랍니다.
특히 댓글들이 재치가 넘치네요.
근데, 봉샘 속여먹으려면 취재를 꼼꼼히 하고 수법도 좀 높여야 할 거 같네요.
전 지금 케임브리지에 별거중이어서 주말에 "씨래기국"도 챙겨줄 형편이 못 된답니다.
실은 그 사람 건강이 너무너무 걱정인데 여러분이 산으로 들로 많이 끌고 다니세요.
그리고 "씨래기국"은 "시래기국"이라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봉샘한테 배웠어요.
제가 보낸 연애편지도 첨삭해 보여주던 사람이라......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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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2011-03-31 18:01:48
으아니!!!!!!!!!!!! 연애편지에도 첨삭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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횰
2011-04-01 12:56:44
글만으로도 애정이 듬뿍. 봉샘 부럽습니다.ㅎㅎ
그런데 사회보면서 엄청웃기고..라뇨...
사람이 그렇게 변할 수 있는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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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4-02 07:39:41
위 우리 마누라 쓴 거 믿지마라. 왜곡보도다.
공부는 안 하고 데모만 했다니...
그리고 내가 먼 길을 돌아 마누라한테 간 게 아니다.
마누라가 거미줄 치고 있는데 내가 쏘다니다 걸린 거지.
나비가 거미줄에 걸리면 나비 책임인가, 거미 책임인가?
나비는 의도하지 않았기에 무죄지만,
거미는 의도했기 때문에 유죄다. 최소한 미필적 고의.
오늘의 금언: 모든 여자는 거미다. 조심하거라.
증거: 위 사진을 봐라. 지현이 벌써 걸려들었잖나.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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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2011-04-02 11:52:06
두 분 정말 보기좋으신데요.부러워요ㅋㅋㅋㅋ
댓글 너무 재밌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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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2011-04-12 17:22:38
죄송합니다...ㅋ "황여사님"을 사칭한 건 저입니다. ^^ (댓글 적어놓고 새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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