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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지난 9월 학교 풍경 (4)

  • 조회 : 4597
  • 등록일 :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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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학교 풍경 (4)
잠시 멈춰서서 돌아볼 수 있는,

부지런하되 여유있는 우리가 되어요.


그런 의미에서 내년에 또 활짝 필 우리 해바라기 한 송이 올림.


사진끝! 봉쌤이 올리라고 하셔서 올리나, 사실은 잠이 안 와서 이러는 거예요 ㅎㅎㅎ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느냐고 누가 말했더랬지요 ^-^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4
admin 관리자   2010-10-11 10:07:28
당신의 지난 여름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그늘도 마다하고
뙤약볕 한 뼘 가려줄 것 없는
척박한 땅에 맨 먼저 나아가
오히려 그 뜨거움을 꽃으로 피운
저 해바라기의 열정을 보라


당신의 지난 여름은
얼마나 성장했던가?

길은 나 있지만
아무도 돌보지 않는 땅에서
최후의 물 한 방울마저
스스로 힘 자라는 데까지 끌어올린
저 해바라기의 성심을 보라


당신의 지난 여름은
얼마나 인내했던가?

시도 때도 없던 바람과 호우에
심신이 상처투성이가 됐을지라도
끝내 세상 산 보람과 허무마저 삭이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흙으로 돌아가는
저 진퇴의 미학을 보라
admin 와우!!   2010-10-13 18:57:43
문학청년 봉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admin 구세라   2010-10-14 03:17:39
지금 당장, 알려고 깨달으려고 집어 삼키려고 하지 않으렵니다.
서서히, 다잡은 마음으로 받아 들이렵니다.

여전히 할 일이 많은 새벽,
누구보다 할 일이 많으신 선생님 새벽,
깜깜한 새벽을 밝히는 불빛이 문화관에도 세명학사에도 총명합니다.

어리숙한 추억 말고,
뜨거운 기억, 몸과 마음 마디마디 새겨
세상 어두운 곳을 밝혀야지요.

쌤도 몸 아끼세요. ^-^
admin 우유   2010-10-26 13:48:24
쌤 감동입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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